내년부터 탈북청소년 교육 시작

한겨레중·고등학교가 학교설립 인가를 받았다.

11일 경기도교육청과 용인시교육청은 각각 한겨레학교의 고·중학과정을 인가했다. 학교설립인가의 의미는 대한민국에 정식 학교가 생겨 지원 및 활동 등 공인학교로서의 지위를 가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에따라 전 교도의 성금으로 마련된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10-1의 부지에 학교 건설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학교법인 전인학원(이사장 박청수)이 주도하고 있는 한겨레중고등학교는 현재 법인 건물을 신축중에 있다. 현 부지에는 건물용지 1만4000㎡, 체육시설 용지 6000㎡ 등의 규모로 북한이탈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를 설립해 내년 3월 중학과정(6학급)·고교과정(6학급)·취업과정(2학급)을 설치하여 모두 280명의 학생을 받아 전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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