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청운회장단, 1차 교구 순방 마쳐
전북교구 청운·새삶훈련

김성곤 중앙청운회장 취임 후 원불교 청운회(이하 청운회)가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청운회와 새삶회의 통합. 그동안 청운회와 새삶회의 관계 정리가 안돼 혼선을 빚었지만 청운회의 양대 운동 방향을 ‘새삶운동을 통한 공부, 보은동산을 통한 사업'으로 정하고, 1차 교구 청운회 순례시 청운·새삶훈련을 함께 열고 있다.

교구 청운회 순방은 김성곤 회장·이근수 사무총장·최희공 새삶회장이 함께 교구를 방문, 청운·새삶마음공부 강연을 연후 중앙청운회장 간담회, 만찬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새삶회 활동과 보은동산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청운회 지도부는 4월 부산청운회를 시작으로 제주·마산·서울·안동·대구·영광· 광주 등을 차례로 방문, 실태파악과 새 활로를 모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 회장은 “교당 청운회 결성 사업 추진으로 성장한 외형에 걸맞게 공부와 사업을 함께 추진하겠다"며 “교단의 장자로서 청운회가 개교 100주년까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운회는 오는 11월19-20일 천안 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 대회를 열기로 했다. 청운인들의 화합과 단결, 청운회의 비전 제시, 교법의 사회적 실천을 위한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전북교구 청운·새삶훈련은 9일 오후3시 전북교구청 대법당에서 열렸다.

청운·새삶마음공부 강연에서 최희공 새삶회장은 “인류개진운동, 인류개기운동, 인류개선운동, 인류보본운동, 인류동생운동의 새삶운동 강령을 생활신조로 하여 세상을 대낙원의 세계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중앙청운회장 간담회는 고창교당, 서신교당 청운회 활동사례 발표와 중앙청운회 활동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청운회 지도부는 10일 중앙교구 서이리교당과 봉동교당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중앙교구청에서 중앙청운회장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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