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근 교정원장, 대외인사 오찬 베풀어

▲ 좌산종법사와 해외 교무 및 교도와의 시간에서 백상원 유럽교구장이 교구내 교화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좌산종법사는 지난 23일 오후6시30분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정산종사 탄백 기념대회에 참석차 귀국한 해외 교무와 교도들에게 만찬을 베풀고 노고를 위로했다.

교정원 국제부 김태성 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좌산종법사와의 시간에서는 해외 교구장의 교구교화 현황보고 및 교도들의 인사에 이어 좌산종법사 설법으로 진행됐다.

백상원 유럽교구장, 일본교구장 양현수, 미주동부교구장 정연석, 미주서부교구장의 김혜봉 교무의 교구보고에 이어 김길선 교무의 중국교화상황과 오선도 교무의 미주선학대학원 추진현황 보고가 있었다.

또한 모스크바교당 소속 사물놀이패 ‘동남풍’과 레겐스부르크 교화개척지 원법우 예비교무가 소개되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모스크바교당과 로스앤젤레스교당 교도들은 이번 탄백 기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3년전부터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좌산종법사는 이날 법문에서 “한자리에 같이 하고 보니 반갑고 어려운 고비가 있을 때마다 교무들을 보좌해 줘서 감사하다”며 “우리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의 복혜를 열어갈 거룩한 교법을 갖고 있으므로 원불교가 한때의 비약적인 발전은 하지 않지만 꾸준한 발전은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좌산종법사는 중앙중도훈련원에서 도술인 중국불교협회 수석부회장과 장림 중국불교협회 국제부장, 석영신 굉도 방원성 등 중국불교협회 관계자들과 환담했다.

또한 정산종사 탄생100주년 기념대회장 조정근 교정원장이 초청하는 대외인사 오찬이 지난 24일 오후12시30분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열렸다. 김성곤 전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오찬은 조정근 교정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동완 한국기독교연합회 총무의 건배제의,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홍파 관음종 총무원장, 박경륜 금강산 국제그룹회장의 답사가 있었다.

이날 오찬에는 강원용 송월주 김종수 한양원 한상렬 등 종교계 인사를 비롯 김순규 문화관광부차관, 어귀선 새천년민주당 서영훈 대표 부인, 김순길 이협 장세환 조한용 김완주 기세춘 등 정·관계인사, 김준 등 학계인사, 김순권 손혁제 등 사회계인사, 고은 백낙청 남지심 황규환 장영배 윤대작 등 문화계인사, 조정제 오양순 홍석현 등 재가교도, 김정용 김인철 박청수 등 출가 교도 등 80여명이 초청됐다.

또한 이 자리에는 벤들리 WCRP사무총장 클리타리카(미국), 도술인 장림 박경륜(중국), 고야나기(일본), 상가세나(인도), 세나라테(스리랑카) 등 외국인사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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