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당 법회

영국인으로 티벳불교에 귀의하여 히말라야에서 명상수행중인 텐진파모 스님이 강남교당을 찾아 법설을 했다.

박청수 교무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법회에서 텐진파모 스님은 육바라밀에 의거하여 마음공부에 대해 법을 설했다. 스님은 지난해 7월에 강남교당을 내방하여 원불교 I영문정전 J과 박청수 교무의 영문판《나를 사로잡은 지구촌 사람들》을 가져가 읽기도 했었다. 이날 법회에는 원불교여성회 한지성 회장과 불교여성개발원 김인숙 원장, 여성신문사 조안미 이사장이 참석해 여성계의 큰 관심을 불렀다.

텐진파모 스님은 194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스무살 되는 해 인도를 찾아 티베트의 영적 지도자 캄트룰 린포체와 만나 불법에 귀의했다. 서구 여성으로서는 티베트불교에 출가한 두 번째 사람이지만 여성이라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없어 1976년부터 12년간 히말라야의 작은 석굴에서 홀로 기거하며 명상수행을 하여 깨달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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