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총부, 교단 현안문제 창의적 접근
역량개발 교육팀 주관, 교구와 출가교화단으로 확산

▲ 봉명근 교도가 중앙총부에서 전무출신을 대상으로 실천학습 교육인 ‘액션러닝’을 지도하고 있다.
전무출신 역량개발 교육팀(이하 교육팀)이 중앙총부 교무를 대상으로 학습조직 활성화를 위한‘액션러닝(Action Learning)’을 실시하고 있다.

역량개발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액션러닝은 ‘실천학습’이라는 의미로 교육 참가자들이 소집단을 구성하여 각자 또는 전체가 팀워크를 바탕으로 실패의 위험을 갖는 실제문제를 정해진 시점까지 해결하는 방법으로 문제해결 과정에 대한 성찰을 통해 학습하도록 지원하는 교육방식이다.

최근 이 액션러닝을 통해 교단과 교정원 현안문제 해결에 대한 창의적 접근이 이뤄지고 있어 문제해결 방식과 소그룹 학습방법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교육팀 주관으로 7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액션러닝은 9명의 교무들로 구성되었으며, 봉명근 교도(전북대 경영학부 교수)의 지도아래 각기 다른 과제를 접근해 3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연구성과물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연구 주제는 ▷교화단 단장 중앙 연수 매뉴얼 제작(나상호·교화훈련부), ▷정무제도 시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성도학·총무부), ▷부동산 계약 업무 능력 향상 업무 지침서 개발(김서학·법인사무국), ▷ 미주 동서부 교구 교당 역사 정리(김무량·국제부), ▷교화업무 실적 평가 방향 모색(조수경·총무부), ▷후생회비 장기 체납자 해결방안(김진성·공익복지부), ▷예비도무 예비덕무 정기훈련 프로그램개발 및 교육(박법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 ▷문제해결 및 의사결정 과정 프로그램(이성원·교육팀), ▷대종사님 리더십 역량사례 모음(전자균·교육팀)이다.

학습과정은 과제선정 배경과 얻고자 하는 결과 → 현상·문제점 및 원인분석 → 해결방안 → 추진단계·단계별 목표 추진 일정 등의 순서로 진행·부서 또는 교단적인 차원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대하고 실질적인 과제들이 ‘실행’을 전제로 연구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법일 교무는“문제를 구체화해 실행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방법이 매우 효율적이다"며 “문제해결을 위한 진지한 접근, 주체적인 사고력, 등을 통해 업무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교육팀은 “현재 구성된 액션러닝팀이 연구 과제를 마치면 각기 소집단을 구성하는 등 학습조직을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며 “교구별, 혹은 지구별, 나아가 출가교화단별 액션러닝 조직을 활성화해 조직원들의 변화조직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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