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산종사, 외국인들과 함께 3개월간 순회
교포 교도들 ‘감동’, 현지인들 ‘진리와의 만남’

우리의 마음과 일원상 진리에 대해 직접적이고 사실적인 법문으로 잘 알려져 있는 승산 양제승 원로교무(이하 승산종사)가 가을을 맞아 ‘일원상진리’로 미대륙 물들인다.

승산종사는 25일 미주서부교구 오렌지카운티교당(교무 양윤성)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미주순방을 시작했다. 28일엔 시카교교당에서 ‘일원상진리’ 강의로 청중을 진리의 근원세계로 초대했다.

오렌지카운티교당에서는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일원상 서원이 곧 우리의 서원이며, 서원문에 밝혀진 대로 법신불 일원상을 체 받아서 삼학 공부를 해야한다”며, 일원상 진리를 정전에 바탕해서 사실적으로 확인해 가는 것이 우리 공부의 핵심임을 강조했고 교화의 침체도 일원상 진리를 중심으로 하는 공부법의 정착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후에는 회장단의 요청으로 ‘추가 법문’이 20여명의 교도들과 함께 2시간여 동안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명환 교도는 “미국 땅에서 승산종사님으로부터 일원상 법문을 받든 것이 너무나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다수의 외국인 교도들도 함께 할 예정인 이번 승산종사의 미주 순방은 소태산 대종사의 일원대도가 해외 거주 한인들은 물론이고 미국과 현지인들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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