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원 임향인 정사가 8일 원광효도마을 노인전문병원에서 열반했다. 발인은 10일 오전9시 원광효도마을 수양의 집에서 교당연합장으로 거행했다. 유해는 화장후 대원전에 안치했다.

예타원 정사는 1924년 전북 진안군에서 출생했으며 원기50년 마령교당에서 박창운 교무(子)의 연원으로 입교, 원기66년 김법종 교무의 추천으로 출가했다.

임 정사는 출가 후 청주교당 덕무를 역임하며 퇴임하는 날까지 성실함으로 일관한 알뜰한 삶을 살았다.

실근무 10년 2개월, 법랍 24년 9개월, 공부성적 정식법강항마위, 사업성적 정2등, 원성적 정2등이다. 종재는 11월25일 오후1시30분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

좌산종법사는 “숙겁의 불연으로 입문해 한결같은 신성과 오롯한 봉공정신으로 살아온 생애”라며 “세세생생 불과를 성취하는 법연으로 다시 오기를 축원한다”고 법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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