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명 거룩한 성업 일꾼 배출
전도연 교무 최우수상 수상

41명의 거룩한 성업의 일꾼들은 숙겁에 세운 서원으로 출가해 대종사님의 전법사도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15일 오전 10시30분 원불교대학원대학교 법당에서는 41명의 학위수여식이 거행돼 학술학위(1명)와 전문학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영하의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과 가족, 친지, 추천교무, 선후진 동지들이 식장을 가득 메워 성스럽고 훈훈한 자리가 됐다.

특히 효산 조정근 원로교무가 참석해 ‘진실한 출가는 몸과 마음을 출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축사해 학위수여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북돋았다.

시상은 최우수상에 전도연 교무, 우수상에 김신근·이용원 교무, 우수논문상에 구덕경·류종인·이용원·이혜안 교무, 공로상에 김신근·남궁현 교무, 교화상에 구덕경·김신근·황상원 교무가 받았다.

우수 논문 제목은 ‘원불교 상시훈련법 프로그램 연구’(구덕경), ‘어린이를 위한 마음공부 일기 단계별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류종인) ‘영기질 사상을 통해 본 원불교 존재론 연구’(이용원) , ‘원불교 어린이 교화를 위한 창작동화’(이혜안)이다.

김형철 총장은 훈사를 통해 “교화현장으로 나가기 위해 30여년 간을 준비해온 여러분들이 장하다”며 “시시때때로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플러스 발상을 하는가? 나는 남는 장사를 하고 있는가를 스스로 자문하며 늘 진급하고 발전하는 교화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혜정 교정원장은 “우리의 황금율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서원이다”며 “돌아오는 세상에는 진실과 실력, 신성과 공심, 덕과 자비를 필요로 하는 만큼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여러분들은 끊임없이 공부하는 전무출신이 되어야 한다”고 설법했다.

이어 재학생들은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노래를 선사했으며, 졸업생들은 축하객을 향해 큰 절을 올린 후 감사의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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