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의 실질적 체험학습

원불교교사회 정기훈련이 21∼22일 중앙총부 상주선원에서 열려, 교육현장에서 마음대조공부 실천사례를 비롯 일기기재 및 감정이 이루어졌다.

이번 훈련 역시 신선화 교도(정토·원광여자고등학교)의 마음대조공부 실천사례 강의를 비롯, 8단으로 분반, 지도자를 모시고 마음에 걸려 있던 바를 기재 후 발표하게 했다.

이에 심정수, 한성심 교무와 김지선, 신선화, 백선관, 오세영, 최도진, 박용심 교도는 일기를 기재하게 한 후 감정을 통해 마음을 보게 하고 마음공부에 대한 확실한 가닥을 잡도록 했다. 늘 마음을 기재하다보면 마음이 보이고 이를 감정 받음으로 실력이 향상되고 다른 사람을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심정수 교무는 “본인이 일기 기재와 감정을 받지 않고 가르치려하는 것은 성인들의 가르침에 우를 범할 수 있다. 법문이 내 가슴에서 나올 수 있게 하라”고 강조했다.

신선화 교도는 정전마음공부 사례 발표를 통해 일기기재법, 문답감정법, 유무념 마음대조 그룹지도 등을 상세하게 밝히며 본래마음과 일어나는 마음을 바로 알고 바르게 취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종순 교사회 회장은 “마음공부에 역점을 둔 훈련이었다”며 “마음공부의 효과가 교당과 교단, 학교에 나타날 수 있도록 교사회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좌산종법사는 교사회 임원들에게 “교도교사 일인은 교당 한곳과 같다”며 “각 학교에 동아리를 만들어 학풍이 되게 하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