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경희 교무, 성지송학중 교장 취임

오원선 교도(강남교당)가 학교법인 영산성지학원의 3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오 교도는 2일 법인산하 영산성지고 강당에서 박청수 교무의 뒤를 이어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전임 이사장인 박청수 교무는 영산성지학원과 전인학원 이사장을 하면서 3개 대안학교를 설립한 과정을 회고하며 “이사장을 떠나도 훌륭한 이사장이 오니 안심”이라며 “내가 향후 영산을 향하는 마음은 본능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무는 4년간의 이사장 재임기간동안 영산성지고의 채무를 청산하고, 성지송학중을 설립하고, 성지권에 있는 폐교 대신초등학교를 교단 훈련장으로 매입하는 등 7억원의 자금을 영산성지의 교육사업에 투자했다.

한편, 이날 모경희 교무가 영산성지학원 산하의 대안학교인 영산성지송학중 교장에 취임했다. 이로서 영산의 대안교육은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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