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데이 좋은날’ 행사진행팀장 박성혜 교도

22∼23일 익산 중앙체육공원에 오면 재미있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중앙교구가 주관하는 제3회 ‘아하데이 좋은날’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행사를 준비하는 박성혜 행사진행팀장(32, 동그라미재활원 자활자립실장, 남중교당)을 만났다.

▶ 아하데이 축제가 아하데이 좋은날로 바뀌었다. 1,2회가 아하!를 강조한 반면 3회는 나눔의 의미가 강조된 것 같다. 어떤 컨셉인가?

1회 행사는 익산에 축제 개념을 도입한 점, 2회는 볼거리마당과 나눔마당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었지만 저녁 청소년행사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이벤트성이 강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뿌리내리는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본다.

그래서 이번 행사는 익산시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컨셉을 가지고 접근했다. 나눔을 통해 참여를 유도한 후 자연스럽게 아하의 의미를 드러내자는 것이다.

▶ 하루 행사에서 이틀로 늘어났고, 잔치 규모도 대폭 늘어났다. 화합마당에는 어떤 행사가 진행되는가?

화합마당은 공연 및 경연대회로 진행된다. 익산 시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대폭 열었다.

22일 오전 10시 익산시 경로큰잔치를 시작으로 장애인큰잔치, 꿈나무 재능잔치, 촛불잔치, 23일 오전 10~12시에는 은혜나눔잔치가 열린다.

▶ 나눔마당에서는 먹을거리를 무료제공 한다는데?

행사 기간 식사는 중앙교구 봉공회와 원대병원, 교립중고,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도시락 1만여명 분을 만들에 제공하게 된다.

나눔마당은 솔솔송자원봉사대와 교구봉공회를 중심으로 익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시민단체, 봉사단체, 종교단체가 참여한다.

▶ 볼거리마당과 체험마당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볼거리마당은 다양한 문화,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별사진전, 웃짱 사진전, 지역사회 봉사단체 홍보전 등이 전시된다.

체험마당은 소원연등 만들기, 아트풍선, 페이스페인팅, 솟대만들기, 압화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다.

▶ 특별이벤트도 유익한 행사가 많은데?

은혜의 쌀모으기는 행사장에 은혜나눔 탑, 현황판을 설치해 은혜의 쌀을 접수하고 나누고 싶은 이웃을 추천해 전달하는 것이다. 희망의 돼지저금통은 내년에 가져오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뇌리에 각인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 동그라미재활원 자활자립실장 일과 이 일을 하려면 힘들지 않은가?

오전에 사무실 일을 보고, 오후에 행사준비를 하고, 저녁에 다시 사무실에 들어간다. 몸은 피곤하지만 큰 사업에 동참한다고 생각하니 보람되고 감사한 마음이다. 많은 인연을 만나게 돼 기쁘다.

▶ 아하!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요?

일상 생활에서 아하! 반갑습니다. 아하! 고맙습니다. 아하 그렇군요 하고 인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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