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있는 기상과 도량

척타원 송달준 정사가 15일 오후 1시20분에 중앙여자원로수도원에서 병환으로 열반, 17일 교당연합장으로 발인식을 거행했다. 유해는 화장하여 영모묘원 대원전에 안치했다.

송 원로도무는 1913년 충남 서산군 서산읍에서 출생, 원기30년 개성교당에서 입교한 후 원기55년 김이현 종사의 추천으로 출가했다.

이후 중앙선원 서무, 중앙훈련원 총무, 중앙여자원로수도원에서 수도원 상임운영위원으로 근무하며, 교단 사업에 신심 공심으로 일관한 생애였다.

평소 강직하고 절도 있는 기상과 도량, 그리고 정확한 사무처리로 후진들의 보감이 되었다.

송 원로도무는 원기67년 퇴임, 중앙여자원로수도원에서 수양정진하다 열반에 들었다.

좌산종법사는 “서원일념을 굳게 세우고, 청정일념으로 가셨다가 대종사님 받드는 동문 불보살이 되길 축원한다”고 설법했다.

실 근무 10년 10개월, 법랍 32년 2개월, 공부성적 정식법강항마위, 사업성적 정특등 1호, 원성적 정1등이다. 종재는 6월2일 오전11시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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