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파족에 한방, 양방, 치과 진료 펼쳐
원광대학교 병원 무료진료단

▲ 셀파족 주민들이 진료를 받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원광대학교 병원 무료 진료단(단장 이기상 교수, 원광대학교 산본한방병원 진료부장)은 21~30일 네팔 고지대인 남체바질에서 은혜를 나누고 돌아왔다. 네팔에서만 5번째 봉사활동이다.

이번 진료는 대각개교절을 기념해 네팔교당(교무 이하정)과 크린에베레스트원정대(대장 한왕용)의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참가 의료진은 한방부문에서 이기상 교수, 김도호 한의사, 김효진 조무사(이상 산본한방병원), 송철민 한의사(은행나무한의원장), 양방부문에서 박석돈 교수, 이동초 간호사(의대병원), 치과 부문에서 태기출 교수, 임춘희 치위생사(치과병원)와 원음방송 송지은 교무가 참여했다.

남체바질은 해발 3,440m 고지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시장이 자리한 곳이다. 일반인들은 고산병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주민들은 셀파족이라는 소수 민족으로 에베레스트 등정을 위한 원정대의 짐의 이동과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기상 단장은 “참가자들은 네팔 국내의 혼란스러운 여건에도 은혜를 나누고자 하는 지극한 마음으로 무료진료에 자원했다”며 “고산 지대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고의 행복지수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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