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차문화축제 첫 시도, 대구·부산·광주서 열려
겨루기·전시·공연·체험마당 펼쳐

13일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17회 한국명전-익산국제차문화축제는 지금까지 치르던 한국명전의 경험을 종합하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돼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16회까지는 중앙총부 영모전 광장에서 다도 시범위주로 진행되던 대회에서 전통복식과의 만남을 시도 했고, 겨루기마당과 전시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의 양과 질을 대폭 높였다. 장소도 실내로 옮겼다. 국제차문화축제 답게 중국과 일본에서도 참여, 중국다예와 일본다도 시연과 전시를 가졌다. 국제차문화축제는 익산을 시작으로 26일 대구인터불고호텔, 부산(11월), 광주(내년 5월), 서울(내년 11월)에서 잇달아 열린다.

오전 1부 행사는 아름다운 찻자리전, 일본다도시연, 행다시연, 전통차 예절겨루기대회가 열렸고, 오후 2부 행사는 개막식, 한복패션쇼, 도전차문화골든벨, 중국다예시연 등이 열렸다.

부대행사로는 차품평 체험, 전통차제다체험, 규방공예전, 중국자사호전, 다식겨루기전 등이 다양하게 열렸다.

김혜순 한복패션쇼는 강부자, 오정해, 조재현, 선우용녀, 이재은 등 유명 연예인이 출연,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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