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원훈련, ‘나누고 보살펴서 훈훈하게’ 주제로
김치나눔, 기도, 무료급식·어려운 이웃 돕기 행사 펼쳐

원불교 중앙봉공회 30주년 기념대회가 내년 5월11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중앙봉공회는 대회 주제를 ‘나누고 살펴서 훈훈하게’로 전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5월 3일 전 교구 봉공회가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나눔, 10일 오후 6시 기도, 11일 총부 주차장에서 국수공양, 어려운 이웃에게 보은미·보은금 나누기 행사를 전개한다. 기념대회 때는 봉공회 30주년 기념자료집을 책과 영상물로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8,19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 전국 봉공회 임원훈련에서 발표됐다. 중앙봉공회는 앞으로 실무위원을 중심으로 치밀한 준비를 하기로 했다.

제7차 북한동포돕기사업 ‘아기기저귀감 보내기’도 7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시행하기로 하고 10월30일까지 교구별로 모금활동을 하기로 했다. 목표금액은 6천5백2십만원이다.

원봉공회는 전국 각 지회 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략 청소년복지, 장애인복지, 지역복지, 노인복지, 인류동포 사업, 결연 및 후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임원훈련은 이선종 특별교구장의 ‘우리 교단의 참 주인’, 서치선 교무(번동복지관)의 ‘유용한 미생물 EM에 대하여’, 이인성 교무(추부교당)의 ‘불공으로 살려내는 애니어그램’, 사례발표(최덕연, 김여진 교도), 즐거운 마당으로 진행됐다.

이선종 특별교구장은 “봉공회는 보은의 주체자로 큰 역할을 해왔다”고 치하한 후 “봉공회가 시야를 넓혀 한국사회의 낮은 곳을 파고들어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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