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안 통해도 몸짓과 마음으로 다 통하던데요”

김여진 중앙교구 봉공회장은 전국봉공회 임원훈련 사례발표에서 이라크 심장병 어린이 모하마 군을 간호한 사례를 실감나게 발표했다.

김 회장은 모하마군이 8일 익산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에 올 때부터 21일 갈 때까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모하마가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아픈 몸을 이끌고 10여일을 밤낮으로 함께 한 것.

음식이 맞지않는 모하마와 아버지를 위해 과일과 음식 공양을 하고, 생필품을 사주고, 옷을 챙겨주는 등 진심과 정성을 다했다고.

다행히 심장병 수술이 성공리에 마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작은 일이지만 국제사업과 세계사업에 동참해 원불교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게 돼 뿌듯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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