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회 훈련, 서원과 신앙 열기 가득
전국 420여명 참석, 젊은회원층 ‘증가’

중앙총부유지불사·해외개척불사·전무출신후원불사를 하는 원창회 회원들이 16∼17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법정을 나누며 3대 목표에 더욱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장마비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 79개 교당과 기관에서 4백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예년에 비해 젊은 회원층이 증가해 회원간 세대교체를 위한 정성이 돋보였다.

“주인정신으로 이 일에 일편단심하고, 빈마음 되어 잘 살며, 청정일념에 귀의해 잘 가는 연습을 합시다.”

16일 조정근 원로교무의 결제법문은 회원들에게 큰 공감과 깨침을 주었으며, 소속교당을 벗어나 교단 전체를 내 집 삼고 모든 대업을 완수해 나가기로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첫날은 이오은 교무(맨하탄교당)로부터 해외 개척교화를 하기까지의 간고함과 정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저녁에는 건강과 웃음에 대한 강의와 헌배기도, 화동 한마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튿날 아침 좌선을 마친 후 회원들은 영모묘원 참배 후, 신앙체험담을 듣고 장응철 중도훈련원장의 결제법문을 끝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원창회원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이 훈련에 참석해 진한 감동과 철저한 수행속에서 행복의 열기를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주변 동지들의 발표 하나에도 함께 박수치며, 격려하는 모습에서 한 가족이 모인 느낌이었다.

원창회(圓昌會)는 중앙총부 경제기반을 공고히 하고 교단의 각종 사업을 중흥시킬 목적으로 창립돼 매년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 최근 6년간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2,2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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