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부문, 최도인·민성효 교무
수필 부문, 이성심·백성경 교무

제2회 여자정화문학상에 4명의 교무가 당선됐다. 시 부문에 최도인·민성효 교무, 수필부문에 이성심·백성경 교무이다.

이번 정화문학상에는 시 12편, 수필 7편이 응모해, 시 부문에는 최도인 교무(남서울교당)의 ‘고향’ 과 민성효 교무(원불교대학원대학교)의 ‘인연’이, 수필부문은 이성심 교무(월간원광사)의 ‘숲은 파도입니다’와 백성경 교무(정화단사무처)의 ‘사랑에 대한 책임’이 각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은 9월26일 여자정화단 총단회에서 한다.

심사위원은 채규판 교수(원광대 국어국문학과)와 박원현 교무(원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강숙원 교무(월간원광사장)이다.

강숙원 심사위원은 “정화인의 참신하고 질높은 문학작품도 많았지만 시와 수필 이외에 동화, 단편소설 부문에 작품이 없어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문학상의 특징은 이미 문단에 등단한 정화인들을 응모대상에서 제외해 더 많은 단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하지만 본래의 취지보다 ‘저조한 참여’를 보여 정화인의 문학발전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여자 정화단의 위상과 새로운 일원문화 창달의 지평을 열어가기 위해 제정된 정화문학상은 3년마다 실시되며, 올해로 두 번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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