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단회 중앙단원에 김주원(남)·황영규(여)

▲ 이성택 교정원장
▲ 송인호 감찰원장
▲ 김주원 중앙단원
▲ 황영규 중앙단원
이성택 교정원장

신임 교정원장 이성택 교무(63)는 현직 서울교구장이며, 원기57년(1972) 출가하여 35년째 정남으로 교단에 봉직하고 있다. 올해 정식 출가위에 승급했으며, 정수위단원에 3번째 피선되었다.

중앙총부 교정원의 교화·국제·문화부장 등 교정 요직을 두루 거쳐 행정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원기80년(1995)부터는 부산교구장과 서울교구장을 역임하며 일선 교화현장을 진두 지휘했다. 이때 전무출신 재교육과 어려운 교당을 주밀하게 챙기고, 독특한 설교법으로 특유의 교화력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원불교 교무를 배출하는 원광대 원불교학과 서원관에서 20여년간 예비교무들을 지도했다. 차 문화에 대한 이해도 깊어 현재 경주 새등이 문화원장을 겸하며 다선일치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송인호 감찰원장

신임 감찰원장 송인호 교무(62)는 중앙교구 어양교당 주임교무로 원기53년(1968) 출가하여 법랍 39년이다.

직전 감찰원 부원장으로 3년간 봉직한 바 있어 감찰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회계구조와 교단법에 대한 분명한 소신으로 대중의 뜻을 대변하여 신뢰도가 높다.

불광·삼천포·남대전교당 등 26년을 현장 교화에 봉직하며 교화의 각고함도 잘 알고 있다.

출가직후 중앙총부 교정원 총무부에서 4년, 교역자 양성기관인 동산선원(현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5년을 봉직하며 교정과 교육에 대한 실무능력도 갖추고 있다.

모친 민성경 교도(93, 익산교당)가 올해 초성위인 출가위에 올랐다.


김주원 중앙단원

수위단 남자 중앙단원으로 선출된 김주원 교무는 현직 경기인천교구장이다. 원기56년(1971) 출가하여 법랍 33년으로 올해 정식 출가위에 승급했으며, 정수위단원에 재선되었다.

동전주·종로교당과 현재의 경기인천교구를 제외하고 대부분을 중앙총부에서 근무해 행정력을 갖췄으며, 전무출신들의 훈련을 담당하는 중앙중도훈련원에서도 3년을 근무했다.

교정원 총무부·교화부·기획실·부속실 등 교정 핵심 요직에서 오랫동안 행정능력을 쌓았으며, 특히 총무부장 시절엔 교헌개정과 더불어 각종 교단법을 정비하는 등 현재의 교단 체제를 만드는데 공헌했다. 법무실 법감을 겸직하며 특히 교리에 해밝고, 교정원 교화부원장도 역임했다.


황영규 중앙단원

수위단 여자중앙으로 선출된 황영규 교무는 현 영산선학대 총장으로 재직중이다. 원기52년(1967) 출가하여 법랍 40년으로 올해 정수위단원에 재선되었다.

출가 직후 금평·수계·대신교당을 거쳐 울산·성동·서전주교당 등 30여년을 교화에 전념하여 교화계의 전후 사정을 두루 알고 있다.

이후 후반기에는 전무출신 훈련기관인 중앙중도훈련원을 거쳐 교정원 교화부원장 겸 교육부장으로 행정력을 쌓기도 했다. 특히 교육부장 직후 원불교 교무 양성기관인 영산선학대를 맡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오늘의 교육적 토대를 일군 것으로 유명하다.

전반기에는 교화계, 후반기에는 교육계 등에 투신해 교단의 사정을 두루 알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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