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회 임시 수위단회서 선거, 영모전 찾아 봉고
교법 통해 세상과 생령 구하는데 최선 다할 것

▲ 종법사 당선자 경산 장응철 종사
▲ 경산 장응철 종법사 당선자와 수위단원들이 29일 영모전에서 당선 봉고식을 가졌다.
경산 장응철(耕山 張應哲 66) 종사가 29일 열린 제155회 임시수위단회에서 제13대 종법사(임기 6년)에 피선됐다.

25일 선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정수위단원들과 27일 정수위단원들이 선출한 봉도·호법수위단원으로 새롭게 구성된 수위단회는 29일 중앙총부 법은관 수위단회 회의실에서 이성택 임시의장의 주재로 첫 수위단회를 개최, 3대 2회 후반기 6년을 이끌어갈 종법사로 경산 장응철 종사를 선출한 것이다. 경산 장응철 종법사 당선자가 확정되자 중앙총부에서는 33번의 축하 타종이 울렸다.

경산 장응철 종법사 당선자는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와 정산종사, 대산종사, 좌산종법사에 이어 앞으로 6년간 새롭게 교단을 이끌게 되었다.

회의를 마치고 경산 종법사 당선자는 새 수위단원들과 함께 영모전을 참배하여 종법사·수위단원 당선 봉고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산 종법사 당선자는 “아직 불민하고 지혜와 자비가 부족함을 무릅 쓰고 이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게 되어 죄송하고 민망하다”며 “저희들은 한마음 한 뜻으로 오직 거룩하신 대종사님의 교법을 봉대하고, 지키고 널리 선양하여 이 교법을 통해서 세상을 일깨우고 생령들을 구원하는 일에 혈심혈성을 다할 것을 맹세한다”고 봉고했다.

이어 대종사성탑과 정산종사 성탑 참배, 좌산종법사를 배알한 후 원로원과 중앙수도원을 방문해 원로들에게 인사했다.

좌산종법사는 구조실에서 경산 종법사 당선자와 수위단원에게 “교단 창립100주년을 앞둔 시기에 종법사와 수위단원의 책임을 맞게 되었으니 교단 전체를 물샐틈없이 관리하면서 대종사님의 경륜을 사회 국가 세계에 실현하는 일에 정성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좌산종법사는 지난 154회 수위단회와 25일 열린 출가교화단 총단회시 종법사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새 종법사 탄생을 예고했다.

▒ 경산 장응철 종법사 당선자 약력

△원기 53년(1968) 출가서원 △53년 영산선원 교사 △58년 총무부 과장 △60년 정남선서 △62년 서울사무소사무장 △67년 총무부부장 △73년 청주교구장 △76년 영산원불교대학 학장 △76년 총부영산사무소 소장 △79년 서울교구장 △ 82년 총부서울사무소 소장 △85년 교정원장 △88년 중앙중도훈련원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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