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성 교무 엮음

서문 성 교무(교화훈련부 순교무)가 ‘원불교 설교를 듣고 싶어하는 교도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대종사님과 새 회상 창립의 주역이었던 선진님들의 일화를 엮었다. 설교할 때 원불교의 독특한 색깔을 낼 수 있는 예화를 사용할 수 있게 돼 현장교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불교 일화집》-익산편이라는 제목에서 보듯 이 책은 앞으로 펴낼 원불교 일화집(가칭 원불교 일화사전)의 첫 번째 작업이다. 서문 교무는 대종사님의 발자취를 따라 계속 책을 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1부 ‘도치원에서 대각전까지’는 교단 초기 도치원 건립부터 대각전 건립할 때까지의 과정에 담긴 일화 57편, 2부 ‘일제탄압과 한국전쟁’은 교단의 수난에 얽힌 일화 41편, 3부 ‘새 회상의 정전’(61편)과 4부 ‘불법연구회는 공부하는 곳’(51편)은 원불교의 교법에 바탕한 공부 일화와 생활 모습이 담겨있어 생활종교로서 원불교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다.

5부 ‘새 회상 인재양성’은 조직운영을 하면서 생기는 재미있는 일화 59편, 6부 ‘식당에서 청소까지’는 밥 먹고 청소하고 일하는 일화 56편, 7부 ‘멀리 수양간다’는 대종사의 열반에 관한 일화 47편, 8부 ‘견성성불 하셨나이까’는 대종사와 선진들의 심법과 교단 운영에 관한 일화 51편을 모았다.

원불교출판사 439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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