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려회(慕麗會) 창립
통일운동 단체로 활동 선언
학습연구·연대활동·의식고양 사업 전개

▲ 모려회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진들이 인사를 하고있다.
통일 후 북한교화를 대비하는 북한교화 지원자들의 의지가 뜨겁다. 북한교화 지원자들은 25일 중앙총부에서 '모려회' 창립 총회를 열고 통일운동 단체로 공식활동을 선언했다.

모려회라는 이름은, 코리아라는 영어 표기가 고려에서 나왔으므로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모려회는 분단의 질곡을 은혜로 매우고 통일을 전후하여 북한에 일원대도를 효과적으로 포양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회원은 북한교화에 발원한 원불교 교도이다.

모려회의 현재 회원은 출가53명, 재가 1명으로 구성되었다. 모려회 측은 앞으로 재가출가교도 100명을 확보, 통일운동 단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북한에 관한 학습연구사업, 통일을 여는 각종 지원사업, 유관 기관 단체와의 연대사업, 통일 및 북한교화 의식 고양 사업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년 4회 정례모임을 갖고 매주 온라인 모임을 갖기로 했다.

김일상 교화훈련부장이 밝혔듯 한민족 한삶운동본부와 은혜심기운동본부와 합력하면 통일 후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은 회장 김정덕(인월교당), 부회장 양해관(망우청소년수련관), 이선조 교무(신림교당), 사무국장 방길터 교무(원광대 대학교당), 사무간사 박청화(오덕훈련원), 오진경 교무(교화훈련부), 감사 문향허(원불교신문사), 김성혜 교무(영산식품)이다. 앞으로 재가교도가 참여하면 임원진에 추가하기로 했다.

특히 모려회는 온라인 활동을 회원의 의무로 포함해 눈길을 끌었다. 원티스 원마을에서 '모려회'를 치거나 통일, 북한 등의 단어를 치시면 원마을 카페에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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