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활성화·교법의 사회화·교리의 세계화’에 앞장
원불교 여성회 전국훈련, ‘우리가 희망입니다’주제로

원불교 여성회는 개교100년, 여성회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교단의 과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희망 비전을 제시, 관심을 끌고 있다.

한지성 여성회장은 16∼17일 천안 국립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9회 원불교 여성회 전국훈련 희망특강에서 “원불교 여성회가 교단의 과제 해결을 위해 교화활성화·교법의 사회화·교리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천명했다.

한 회장은 구체적인 내용으로 “교화활성화를 위해 능력 있는 인재 양성, 교법의 사회화를 위해 교당에서 배운 교법을 여성회를 통해 능력 발휘하도록 하고, 교리의 세계화를 위해 한울안운동을 통해 세계사업에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교리로 무장한 인재를 길러 사회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나아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이번 훈련은 이러한 희망의 씨앗을 심고 가꾸는 희망 일꾼을 만드는 장이었다. 분과활동은 즐거운 방(김명지 정토)에서는 몸 다스리기를, 공부하는 방(이운숙 교무)에서는 우리가 희망인 이유를, 변화하는 방(신인철 소장)에서는 변화하는 세상에 맞는 변화하는 리더의 자질을 갖추도록 짜여졌다.

저녁에는 교구 여성회 장기자랑과 공연(중랑구 장애인여성합창단, 김영임 명창)이 흥겹게 진행된 후 한울안운동 후원인을 위한 기도식이 거행됐다.

둘쨋날에는 개교100년을 향한 10년 대정진 기도를 올린 뒤 박은국 종사는 “마음공부로 영문·혜문·도문을 열어가는 활불이 되자”고 법문했다.

시상에서는 4년동안 여성회 간사 용금을 후원한 김원명 교도(중곡교당)에게 아름다운 사람, 남원교당 한국어교실을 방영한 J TV 정한 피디에게 한울안운동 실천상을 주었다.

경산 종법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여성회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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