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추진·실행과제에 따른 교화방안 모색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 마련이 과제

부안지구 교화공동체는 교화컨설팅팀 최종보고서가 완료됨에 따라 23~24일 부안 임해수련원에서 자체 연수를 실시했다. 올 한 해를 점검하고 세부 실행과제 12가지를 중심으로 부안 지역에 맞는 구체적인 교화 프로그램을 준비하자는 취지이다.

이에따라 최종보고서를 작성한 이세운 교무(원광디지털대학)가 ‘기획을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기획적인 차원에서 부안지역 교화에 접근하자는 것이다.

부안·동부안·백산·줄포·계화·변산교당 교무 8인은 부안공동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 번 해보자’가 아니라 ‘반드시 해내겠다는 강한 믿음과 자기 확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새 바람 불리는 부안 교화공동체’에서 제시한 12가지 세부 실행과제 을 중심으로 세부실행 과제명을 점검하고 주요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6가지 중점 추진과제인 생활공동체 실질적 운영, 법회운영의 심화, 단활동의 심화·다양화, 지구단위 임원훈련 정례화, 재가교화자 양성, 신입교도 체계적 관리는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6가지 실행과제인 공부하는 교당 만들기, 순교활동 전개, 지구합동행사 실시, 목표에 의한 교화, 주민 대화합을 위한 기도, 청소년교화1은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연수는 실행과제 해결을 위해 지구행사로 부안지역에 원불교 인지도를 높이고 호감도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교화성장을 가져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교도만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구 합동 체육대회, 지구내 다른 교당 법회 진행, 원대병원과 원광보건대의 협조를 얻어 의료봉사와 안경맞춰주기, 영정사진 제공하기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또한 부안 아하데이·부안 등 축제와 열린음악회 개최, 현충일·6,25기념 위령제를 열고 이를 통한 원불교 인지도 높이기, 지역 순교, 원광대의 인적 자원 활용으로 호감도를 높이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인경 교무는 “이번 연수에서 제시된 안을 중심으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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