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맞아 개교100주년 대정진 10년 기도
재가단체 주관 도덕·교단·국가·세계부활 기원

▲ 대전충남교구 재가출가교도들이 1일 계룡산
한민족 부활의 기운이 한반도를 뜨겁게 달구었던 3·1절을 맞아 도덕부활, 교단부활, 국가부활, 세계부활을 기원하는 기도 정성이 전국 방방곡곡에 메아리쳤다.

봉공회, 청운회, 여성회, 청년회 등 재가단체들이 주관하는 ‘개교100주년을 향한 대정진 10년기도’가 각 교구별 지정 기도봉에서 동시에 진행된 것. 1일 열린 산상기도는 매년 중앙청운회에서 새로운 주제로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대정진 기도로 이루어졌다.

13개 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은 이날 기도식에서 “일원주의 사상과 교육으로 하나의 세계를 개척하고, 일원의 교법으로 도덕과 교단과 국가와 세계를 살려내며, 일원교화와 봉공에 매진하여 원만평등하고 지공무사한 일원세계 개척에 대합력 할 것”을 서원하며 “스승님의 대경륜을 실현하는 큰 일꾼으로 새 천지, 새 세상을 열어 가는데 일대매진 할 것”을 다짐했다.

전국에서 1천5백여 명이 동참한 이번 기도는 강원교구 봉의산, 경기인천교구 수리산, 경남교구 무학산, 광주전남교구 무등산, 대구경북교구 대덕산, 대전충남교구 계룡산, 부산교구 황령산, 서울교구 북한산, 영광교구 삼밭재, 전북교구 모악산, 제주교구 한라산, 중앙교구 용화산, 충북교구 속리산에서 각각 등반대회와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정진 10년 기도 3월 주관을 담당하게 된 제주교구는 교구장을 비롯한 재가출가가 함께 하며 기운을 합했다.

중앙청운회 관계자는 “이번 기도는 설연휴로 진행하지 못했던 300일 회향의 의미를 담았다”며 “앞으로 정성으로 일관하는 기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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