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개벽교무단 예측 시스템으로 교단사 전망
총회통해 김성근 교무 등 4인 공동대표체제로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이하 교무단)이 미래 예측 시나리오를 통해 개교100년대를 가늠하고, 총회를 통해 공동대표 체제를 갖췄다.

교무단은 3월28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총회에 앞서 ‘원기100년대의 한국사회와 원불교’라는 주제로 강해윤 교무로부터 원기100년인 2015년의 한국상황에 대한 미래 예측 시나리오를 듣고 이에대한 원불교의 대응에 관해 토론을 전개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교화, 교육, 자선, 해외교화, 교단운영의 다섯부문으로 나뉘어 미래의 대안이 시나리오화 되어 제시되었다. 특히 미주총부에 글로벌 틴에이저를 위한 영어 교육기관을 운영하면 교화를 비롯해 자립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과 저개발 국가에 교육사업을 펼치면 자선과 외국인 출가자 개발 등 두 마리의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다고 주장해 토론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교무단은 이날 발표된 시나리오를 더욱 보완해 전체 교무들이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고 결의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김성근, 강해윤, 정상덕, 최서연 교무를 공동대표로 하고 하상덕 교무가 사무총장에 선출되었다. 상임대표는 선출하지 않았고 당분간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해 가기로 했다. 아울러 필요에 의한 추가 공동대표는 4인 공동대표에 위임하기로 했다. 또 역대 상임대표는 당연직 고문으로 하고 공동대표에 의해 특별히 추천된 사람을 고문에 편입시키기로 했다.

이같은 4인 공동대표체제는 교무단의 고민을 그대로 대변해 주었다. 교무단은 3월16일 총회를 개최했으나 상임대표를 선출하지 못해 휴회한 끝에 이날 속회를 통해 결국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하기로 한 것.

김성근 공동대표는 “각종 연대사업을 강화해 가고, 향후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진성 회원을 분명하게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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