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어린이 분유·의류 지원

원불교은혜심기운동분부(본부장 김성효)와 원불교여성회(회장 한지성)가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은혜의 분유와 여름 및 겨울 의류를 지원했다.

3월28일 북한 남포항을 통해 지원된 물품은 전지분유 10톤과 의류 13톤으로 분유는 은혜심기운동본부에서, 의류는 여성회에서 각각 기금을 마련해 준비했다.

은혜심기운동본부는 지난해 대북지원을 위한 협의 중 북측으로부터 어린이들이 영양결핍으로 제대로 성장을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번에 영유아 신체발달을 위한 전지분유를 지원하게 되었다.

의류는 여성회에서 꽃샘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여성회는 원기85년 신생아용 분유보내기 사업을 시작한 후 지속적 북한동포돕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 한 여성회원들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사업을 통해 삶의 의미를 새롭게 하고, 평화통일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북한동포 돕기 운동과 여성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라도 함께 해 경산종법사님의 경륜인 은혜확산을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박선장 통신원 sunjang@won.or.kr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