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식·이찬수 교수가 이끄는 종교간 소통 채널
김성곤·원익선·장진수 등 교단 소장 학자 참여

종교문화연구원이 14일 창립했다. 다종교 사회인 우리나라의 다양한 종교를 전문적으로 연구해 올바른 종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함이다.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열린 연구원 창립식에는 변진홍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감신대 최대광 교수, 서강대 이길용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종명 교수 등 우리나라 종교학자들이 대거 참여해 ‘우리사회의 근본주의’라는 주제하에 강연과 토론을 벌였다.

교단에서는 김성곤 교도가 고문으로, 김대선 교정원 문화사회부장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원익선·장진수 교무와 윤법달 교도가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종교문화연구원은 1989년 창립했으나 1994년 잠정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재창립한 것. 최준식 이화여대 교수가 이사장, 이찬수 전 강남대 교수가 연구원장이다.

종교문화연구원은 종교연합(UR)을 추진하는 교단의 지향점과도 맞닿는 것이어서 그 활동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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