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화위원회 강력한 인사정책 요청
<점프 청소년교화> - 교화성장 관리 도구로 사용해야

청소년교화 자체평가 보고서 I점프 청소년 교화(이하 점프) J 가 단순 평가에만 국한되어 본래 취지가 제대로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이와 관련 청소년 교화를 위한 강력한 인사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되었다.

17일 중앙총부에서 열린 청소년교화위원회에서는 점프에 대해 “교단에 획을 그을 만한 자료이며, 일반교화에 적용해도 도움이 될 내용이지만 ‘평가’에 묻혀 버렸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점프는 각 교당의 청소년교화 현황에 대해 3개 영역 8개 분야 평가를 통해 점수를 산출하게 되어 있어 일반 평가도구로만 인식할 수 있으나 본질적으로 ‘교화성장을 위한 목표 관리 도구’라는 것. 점프 항목을 기준으로 교당 구조를 개선해가면 교화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봉동교당에서 청소년교화에 큰 성과를 올린 김상훈 교무(대전충남교구 청소년전담)는 “교당근무 시절 첫해 5시간 동안 주임교무님과 함께 일일이 교화점검을 했다”며 “이후 교화체제를 전환하려는 노력이 이어져 교화성과를 이루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점프 점검이 제대로 안되는 이유로는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되었다. 점프를 단순 평가로 이해하는데다 청소년교화에 대한 현장 의지가 아직 충분히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점프 제출 교당은 시행 첫해 24개 교당에서 지난해 다소 늘었으나 79개 교당에 머물고 있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 청소년교화위원회는 교화훈련부 등 유관기관의 협조 아래 청소년교화 활성화 교당에 우선적으로 인력을 추가배치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2인 이상 근무지라도 청소년교화 성과가 없는 곳은 과감히 인원을 줄이는 방안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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