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회 4개교구 축구대회를 마치며

<김동선 교무· 중리종합사회복지관장>

금강(金剛). 금강같은 서원과 신심으로, 교단 만대의 초석을 다지는 상머슴으로 거듭나는 화합의 대동한마당을 대전 충남교구 금강회원들이 주관이 되어 축구대회를 마련했다.

중앙, 전북, 총부, 대전충남,광주전남교구 금강회원들이 함께한 이날 잔치는 특히 광주전남교구가 영광교구 도반들과 한 팀이 되어 익산 배산 체육공원에서 한판 자웅을 겨루게 되었으니 화동의 대동 한마당, 그 신명의 자리였다.

율타원 김혜봉 대전 충남교구장님을 비롯한 여러 여자교무님들께서 흔쾌히 금일봉을 합력해 주시며 행사의 성공을 격려해 주시니 금강정화요, 정화금강이라. 교단 1백주년의 대업을 앞두고 분명 초석을 다지는 경사요 주춧돌이 놓였음이 틀림없다.

나아가 저녁시간에는 삼동원에서 공양한 뷔페 또한 목욕후에 식사 인지라 공복을 넉넉히 채울 수 있었으며, 공사다망하심에도 교산 이성택 교정원장님께서 친히 운동장을 찾으시어 격려해 주심은 그날의 에너지를 현장에서의 새로운 교화 원동력으로 진력하라는 무언의 하명이시기에 사기가 충천하는 계기가 됐다.

어디 그뿐인가 일산 양현수 전국 금강회장께서 축사를 통해 주산종사께서 금강회를 창립하신 본의를 밝하시니 분명 대전충남교구에서 주관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일거에 전국대회인양 업그레이드 되는 홍복을 누림에 감사했고, 장성은 대전충남 금강회장 또한 이번 대회를 새로운 교화동량으로의 자리매김으로 간곡히 당부하니 배산의 어린 소나무 또한 5월 순풍에 하늘거리며 정법 도가의 도인들 축구대회를 경하하는 듯 했다.

이날의 화동잔치는 교구청소년교화 담당교무들에게 격려금을 지원하는 자리도 펼쳐져 훈훈한 선·후진의 윤기가 건네는 자리가 됐다.

여하튼 이번 대회를 통해 동지 상호간의 넉넉한 인심과 더불어 세세한 가정사의 세정까지 알 수 있어 서로가 믿고 의지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한편 장성은 대전충남 금강회장이 이인성교구사무국장으로부터 금강축구 대회를 제안 받고 삼동원 신산 김혜봉 원장님의 전폭적인후원에 힘입어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으며, 특히 대전충남 교구장님을 비롯한 여러 여자 교무님들의 협력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견마지로의 한뜻으로 이를 현장교화에 접목하고 활용할 각별한 결심을 다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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