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북신교당 원기71년 후 첫 화동 한마당
교도간 법정 나누며 인근지역과 함께 교화 준비

경남 통영지역 원불교 교도들이 22년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통영시내에는 통영과 북신 두 교당이 있으나 원기71년 10월12일 합동법회 이후 별다른 교류가 없었다. 더욱이 북신교당의 연원이 통영교당이었음에도 무려 22년 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것.

이에 올해 부임한 두 교당 교무진과 회장단, 임원들이 합심해 막힌 물꼬를 트는 화동의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5월27일 망일봉 잔디공원에서 열린 화동의 만남은 1부 법회에 이어 2부 교리퀴즈대회 및 체육대회로 두 교당 교도들의 인연을 돈독하게 다졌다.

한 교도는 “오랜 기다림과 바람으로 이루어진 행사이기에 이 기운이 오래도록 이어져서 서로 넘나들고 윤기가 건네 통영지역 교화가 훈훈함 속에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두 교당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다양한 후속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통영뿐 아니라 인근 고성, 옥포, 신현교당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현실 통신원 s-a-lee@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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