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일기로 인성지도, 수련회로 호연지기

원불교 학생회‘해원회’ 매주 법회

해룡고는 학력만을 우선시하는 학교가 아니다. ‘학력과 인성은 수레의 양바퀴’라는 신념 아래 ‘맑고 밝고 훈훈한 인간을 기른다’는 건학이념 실현을 위해 인성교육에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1학년 전체가 실시하는 한라산 등반, 2학년 지리산 등반으로 학생들에게 호연지기를 기르는 한편 국내 정상급 성악가를 초청하는 열린 음악회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정서를 함양한다.

특히 교양과목으로 종교시간을 운영, <마음의 창을 열어라>라는 교재를 직접 제작해 1주일 1시간 씩 마음공부를 지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공부에 쫓기는 학생들이지만 원불교 교립학교인 만큼 학생회 활동도 활발하다. 해룡고 원불교학생회(해원회)가 조직되어 매주 수요일 7교시에 학생법회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70명의 합동입교식이 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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