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당 33주년 기념 동부 출재가 등 각 대표 화동
복지관설립, 부지 확대 등 교구청 면모 일신
교무훈련서 여자 전무출신 개량정복 선보여

사진글
교단내 미국 종교인비자 1호로 뉴욕교당을 개척한 백상원 교무(현 보스톤교당)가 뉴욕교당 설립 33주년을 맞아 당시의 감회를 말하고 있다. 원기58년(1973) 5월 미국으로 간 백 교무는 뉴욕 개척교당 사령을 받았으나 LA교당을 개척한 이제성 교무가 비자문제로 일시 귀국하게 되자 LA 2대 교무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원기59년(1974) 박성기 교무가 LA교당 3대 교무로 부임해 오자 백 교무는 미국 제1도시인 뉴욕으로 들어갔다.



뉴욕교당이 6월24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33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연을 열었다.

뉴욕교당은 LA와 시카고에 이어 미국에 세 번째 생긴 교당으로 미국 동부의 대부분 교당의 연원을 지었다. 이같은 연원으로 미주 동부 각 교당의 출재가 교도들이 함께 모여 미국내 거대한 가족 공동체의 힘을 과시했다.

마이애미교당의 정유성 원로교무가 초청강연을 했고, 경산종법사를 비롯해 뉴욕교당 초창기 교화를 일구었던 박장식 원로교무와 역대 교구장인 송영봉·장경진·유수일 원로교무가 영상편지를 보내 이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국내에서는 전팔근 원로교무와 김상호 국제부장이, 최정안 미주서부교구장도 현지 행사에 참여해 화기로움을 더했다.

미주동부교구청을 겸하는 뉴욕교당이 설립 33주년을 기념해, 교화공간을 넓히고 원광사회복지관을 설립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또 원광한국학교를 통해 2세 교화와 한국문화 전달에도 힘쓰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위해 뉴욕교당은 이웃집 462㎡를 매입해 이같은 활동과 교당 자체 수양원 사업도 계획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한편, 미주동부교구는 6월25~29일 뉴욕 인근 김상준 교도의 농장에서 교무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무훈련에서 교구는 여자 전무출신의 양장 및 한복의 개량정복을 선보이고 현지 교화를 위해 더욱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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