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예비학교 고3 신성회 훈련 전무출신의 길 더욱 확신

▲ 고3 신성회 훈련 참가자들이 이성택 교정원장으로부터 법문을 받들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미래의 전무출신을 꿈꾸며 모여든 고3 신성회원들의 여름훈련은 첫 만남부터 다르다.

“나는 그대들에게 연꽃이 되라고 권하노라” 정산종사의 법문을 나침반 삼아 중앙총부로 모인 훈련 참가자들은 21~22일의 짧은 훈련속에서도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값진 삶인가를 분명히 깨우쳤다.

교정원 교육부 주최, 원광대 원불교학과 4학년생들이 주관한 훈련에는 36명(남25, 여11)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훈련은 ‘전무출신에 대한 이해’와 ‘교법정신의 생활화’에 초점이 맞춰져 전무출신의 길을 이해하고 서원을 세울 수 있도록 안내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결제식을 시작으로 신성회원들은 각 단별로 모여 출가 서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참 나를 찾는 시간을 갖고 자신의 의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서원의 밤에는 고요함 속에 각자 서원을 적어 춧불을 밝혔고, 모든 것을 대종사님께 바치고 일체중생을 구원하겠다는 서약을 올리며 외치는 독경소리가 중앙총부에 메아리 쳤다.

특히 예비교무들과 훈련인들은 밤늦게 까지 전무출신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성직의 삶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대를 형성 했다.

‘나의 길 나의 인생’ 시간에는 자신의 원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점검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진진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도.

이어 교정원장을 배알하고, 감상담을 발표하는 등 훈증의 시간을 갖고, 하나 된 마음으로 공연을 펼쳐 서원을 확인했다. 그리고 ‘나는 과연 어떤 연꽃으로 피어날 것인가’를 화두로 갖고 해제했다.

고광만 교우(광주전남교구 하남교당)는 “전무출신 서원을 확실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남은 6개월간 서원을 더욱 굳건히 하고, 기도생활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열리는 신성회 훈련(인재예비학교)은 초·중·고교생과 청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심화된 프로그램을 진행, 성직에 대한 초발심을 진작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고3 신성회의 경우 매년 4학년 예비교무들이 정성과 열정으로 진행해 참가자의 50% 이상이 전무출신을 지원하는 성과를 나투고 있다.

내년 원광대 원불교학과와 영산선학대학교 입학 지원은 9월과 11월, 두 번의 수시모집이 있고, 12월에 정시모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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