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 은혜나누기 교도들 헌혈
건강 공개강의와 한방 무료봉사 열어

미주동부교구 뉴욕교당이 원광복지관 설립 이후 교화에 탄력을 받고 있다.

뉴욕교당은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아 지난 3월 원광복지관(센터장 박진은)을 개설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교화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원광복지관은 ▷주2회 무료 어학교육 ▷선·요가 반 개설 ▷교포들을 위한 의료·통역·번역 등 다양한 사회복지관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공인된 복지관이 설립된 곳은 필라교당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에서도 토탈교화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뉴욕교당 산하 원광복지관은 7월15일 뉴욕퀸즈병원 혈액원과 공조하여 교도들을 대상으로 ‘은혜나누기 헌혈’을 실시했다. 23명의 교도가 헌혈을 했고 지역 커뮤니티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어 원광복지관은 7월29일부터 공개 한방강의와 함께 무료 침술봉사를 시작했다. 강의와 시술은 한국에서 전통 사암침법을 전수받은 한의사 조원경 교도가 나섰다. 조 교도는 ‘한방에서 본 수승화강’에 대해 강의를 했다.

원광복지관의 박진은 교무는 “동포들이 미국에 살면서 도움만 받고 사는데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에 참여하고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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