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들차회·법인등 창작 전시회 개최

▲ 법인기도봉으로 출발하기 전 각 봉우리를 이끄는 도우미들이 횟불을 밝히고 있다.
▲ 대종사 성탑 창작등
사무여한의 정신으로 백지혈인을 나툰 9인 선진의 법인정신을 체받기 위한 ‘영산성지 법인기도’가 11∼12일 영산성지 구간도실터와 대각지, 그리고 9개 기도봉에서 이루어진다.

올해 법인기도는 ‘나와 이웃과 세상을 위한 기도’라는 주제로 어린이, 학생, 청년, 일반교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11일 저녁 본 기도에 앞서 참가자들은 영산성지를 순례하며 기도의 정성을 모으는 시간을 갖는다. 식전행사로는 영광군민과 함께 하는 ‘숲 속 음악회’가 개최되어 법계의 인증을 받은 기쁨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며 구간도실 터 주변 법인광장에는 창작 법인등 전시회가 열려 볼거리도 풍성하게 제공한다.

이어 기도인들은 밤 9시부터 각 기도봉으로 이동해 10시 정각에 일제히 법인기도를 올릴 예정이다.

12일에는 새벽기도에 이어 오전9시부터 법잔치가 열린다. 설법은 황도국 교화훈련부장. 법회 후에는 영산사무소에서 주위 자연경관을 즐기는 들차회가 개최된다.

영산성지 법인기도는 4년 전부터 법인절을 맞아 교단 내 법인절 문화를 만들고자 교정원 교화훈련부 주관으로 시행되어 왔다. 지난해부터 음악회와 들차회가 어우러지면서 교단을 대표하는 대표적 신앙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교화훈련부는 영산성지 법인기도를 맞아 법인절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체받기 위한 방안으로 법인등 창작 전시대회를 개최한다.

참여자격은 법인기도에 동참하는 전 교도이며 법인등의 규격과 모양은 제한이 없다. 법인등 전시는 법인기도 기간인 11∼12일이며 법인광장에서 이루어진다.

시상은 12일 오전 법회시간에 있을 예정이며 최우수상은 1인 30만원, 우수상은 2인 각 10만원, 단체상 1팀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문의 : 교화훈련부 063)850-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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