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청소년 훈훈한 만남

동그라미재활원은 2007 청소년 자원봉사캠프 ‘더불어 행복하기’를 실시했다.

7월25~27일 실시한 자원봉사캠프는 동그라미재활원과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이 함께하는 ‘2007청소년 자원봉사캠프’로 전국 각지의 청소년 30명이 참여했다.

배현송 동그라미재활원장은 강의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부담감과 편견을 없애고 마음을 열고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다가서 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행복하기’란 주제로 진행된 청소년 자원봉사캠프의 목적은 청소년들에게 장애인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후원자 자원봉사자로 나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한 것.

동그라미재활원 장애인들의 생활모습과 자립훈련모습을 담은 영상물시청으로 시작된 이번 캠프는 장애인들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로 언어, 시각, 지체장애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체험했다.

각 과정별 프로그램은 장애인근로자들과 함께 하는 압화 만들기와 서각체험 및 발 씻어주기, 원예치료, 2인자전거 타기, 요가 등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마지막 날엔 백제 문화유적 소개와 미륵사지, 서동공원, 서동생가를 견학하며 백제문화의 숨결을 느꼈다.

장애인과 청소년이 자유롭게 1:1 파트너가 되어 진행된 이번 캠프는 청소년 참가자들이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을 넓히며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한편 8~10일은 2차 캠프가 이어진다.

장민주 통신원 wdongfa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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