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에스페란토회 세계대회서 특별천도재
100여개국 2천여 명의 에스페란티스토(에스페란토 사용자)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원불교에스페란토회는 원불교분과를 개설해 전단지와 안내책자, 전서, 성가집 등을 통해 원불교를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2차 대전 및 한국전쟁 시 열반한 영령들을 위해 특별천도재를 에스페란토어로 진행했으며 의식에 참가한 1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에스페란토 성가를 부르며 법문을 봉독했다.
이 자리에서 원익선 교무(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는 유창한 에스페란토로 원불교 교리를 설명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원불교에스페란토회 고문 김상익 교무(이리역전보화당)는 “원불교에스페란토회는 교단 100주년을 맞아 세계교화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뜻으로 UR 실현에 맥을 대면서 전 세계 에스페란티스토들과 평화의 세상을 개척하는 희망인(에스페란토)이 되고자 한다”며 “에스페란토라는 사랑의 언어를 통해 낙원세계가 건설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말했다.
고영희 통신원 dau07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