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잇고 원불교 이미지 적합성 연구
띠별 조단 평생단으로 운영
여자 교무복장개선에 대한 건은 시대에 뒤처지는 의복이 아닌 전통문화를 이어가면서 원불교의 이미지에 적합한 복장의 연구가 절실함이 대두되었다. 조치원교당 이원조 교무는 “여자교무들의 복장은 언젠가는 변해야 한다”며 “여자교무의 이미지를 고수하면서도 편리한 복장에 관한 연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단 편성과 관련, 여자정화단이 친목단체인 만큼 단원들의 규합과 통솔에서 띠별 조단 편성으로 평생 동고동락의 윤기가 건네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신림교당 이선조 교무는 “퇴임단원도 고문으로 모시고 조단을 운영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삼덕교당 김효선 교무는 “학년별 단 편성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정화발언대에서는 교단적으로 풀어야 할 사항으로 여성교역자의 문호 개방과 정녀에 대한 교단적 평가, 제고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선종 총단장은 “13개 교구와 중앙총부 인근 정화단원들의 모임에서 제시된 의견들이 ▷정녀지원서 ▷공동체 생활과 공동체 의식 ▷정화단 단 조직과 정화단원에 바람 ▷여성교역자 양성 및 문호개방 ▷정녀선서식 ▷의복·결혼·남녀평등 문제 ▷노후문제 ▷군 교화 조력 ▷정화단원의 위상 정립 ▷연구위원 위촉 및 연구기관 설치 ▷인사 및 단독교무 문제 ▷상담전화 개설 등”이라며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김종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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