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관련 부서장 실무 간담회
대북지원·교화정책 논의

남북정상회담 이후 대북관계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북관계 부서장 및 실무자 간담회가 열려 향후 대북지원문제를 논의했다.

11일 중앙총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그동안 대북지원을 주도해온 교화훈련부, 공익복지부, 문화사회부 관계자와 민주평통 파견근무 중인 정인성 교무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달라질 대북관계에 따른 대책 모색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남북관계 이후의 대북관계가 현재 예측 불가능함에 따라 많은 지원단체들이 향후 전개상황에 대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교단의 대응이 늦다는 지적도 이루어졌다.

또한 다변화 되는 대북지원 움직임과 관련 교단 내 단체들이 창구를 단일화하자는 의견과, 대북관련 교화·지원·교류를 총괄해서 파악할 수 있는 곳이 한민족한삶운동본부인 만큼 이를 법인화해서 대북사업을 지원하고 북방교화 관련 정책을 추진할 것도 제안되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대북관련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로 하고 10월 말에는 한민족한삶운동본부 주관으로 모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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