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한삶운동본부 북한교화지원교무 훈련

북한교화지원교무 훈련이 교정원 교화훈련부 한민족한삶운동본부 주관으로 13∼14일 서울봉도수련원과 비무장지대에서 열렸다.

이번 훈련에는 20명의 북한교화지원교무가 참석했다.

황도국 교화훈련부장은 격려사에서 “북한교화에 대한 협력과 지원의 큰 틀 속에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라며 남북화해시대를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훈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평양교구장 김정덕 교무(인월교당)는 “북한교화를 실질적으로 준비하고 내용을 채워나갈 때 비로소 진정한 교화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남북관련 강의와 기행으로 이루어졌다. 훈련 첫날 참가자들은 홍원식 박사의 ‘개성을 통해 본 남북화해’라는 강의로 개성공단의 법과 제도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정인성 교무의 2007년 남북교류협력의 현황과 전망, 이중양 교수(중앙대·가락교당)의 북한교화에 대한 전망과 과제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북한교화에 대해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별토론시간에는 북한교화와 교류협력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와 체계적인 북한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기도 하였다. 이튿날에는 임진각,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개성공단 출입국관리소 등을 돌아보는 기행시간을 가졌다.

훈련에 참석한 박청화 교무(오덕훈련원)는 “북한교화지원자들에 대한 훈련과 공부는 이제 절실한 문제로 다가온다”며 북한교화와 관련한 출가재가 교도들의 만남이 계속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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