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원음합창단

부산원음합창단이 18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세 번째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성가 1장 ‘노래 부르세 우리 새 회상’으로 거룩하게 문을 연 이날 공연은 ‘우리 일찍 영산회상’, ‘고요한 밤 홀로 앉아’등으로 꾸며진 1부 성가무대에 이어 ‘정선아리랑’, ‘오돌또기’, ‘한강수타령’ 등 민요와 ‘시냇물’, ‘달따는 그물’, ‘최진사댁 셋째딸’ 등 2부 일반곡 공연을 곱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풀어냈다.

또한 등대원음어린이합창단이 특별출연해 하늘사람들의 목소리를 선사했고, 앙상블 가마는 감미로운 피아노 4중주로 청중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부산원음합창단은 세계합창올림픽에서 종교음악부문(기타)에서 수상하며 세계 속에 원불교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남세진기자 nam@wonnews.co.kr



서울교구 성가합창제


서울교구성가합창제가 18일 ‘소리모아 마음모아’를 주제로 서울회관 대법당에서 열려 가을의 끝자락을 아름다운 선율로 장식했다. 이번 합창제에는 모두 15개 교당 1천여 명의 교도들이 참석해 재가출가 교도들의 뜨거운 관심을 읽을 수 있게 해 주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성가만을 중심으로 진행해 오던 기존 합창제와는 달리 자유곡을 하나씩 선택해 부를 수 있도록 했다는 점.

이번 성가합창제에서는 어린이 교도부터 어르신 교도까지 합창단이 되어 참석한 금천교당이 꾀꼬리상을, 1년 전 부터 합창단을 구성해 법회 전후로 열심히 연습을 해 온 강동교당이 화동상을, 그리고 60여명의 단원들이 하나된 목소리로 멋진 화음을 이뤄낸 원남교당이 화음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세관기자 woo@wonnews.co.kr



전북동그라미 원음합창단


전북교구 동그라미 원음합창단 정기연주회(사진)가 2회 째를 맞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18일 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열린 이날 정기연주회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영성 맑히는 소리’라는 제목으로 4부로 진행되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연 잎에 비내리니’를 시작으로 원불교성가 및 민요, 가곡 등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

‘도나 도나’, ‘트로이카’, ‘에델바이스’, ‘총각타령’, ‘새노야 새노야’ 등으로 꾸민 이날 공연은 대중과 호흡하며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찬조출연으로 국악인 김금희씨의 ‘가시버시 사랑’, ‘배 띄어라’를 불러주었고, 싱송생송의 기타연주로 ‘솔개’, ‘4박자’ 등 7080세대들의 노래를 연주해 무대를 빛냈다.

최용정기자 chdl@wonnews.co.kr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