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전국대학생연합회 중앙임원훈련
대학생 신앙·수행 도움, 교화성장 기회로

“원대연 30주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원불교 대학생들의 신앙과 수행의 장인 원불교전국대학생연합회(회장 김승원·이하 원대연)가 중앙임원훈련을 열고 내년으로 다가온 원대연 창립 30주년의 화두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월24∼25일 논산 원불교군종센터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는 원대연의 역대 임원들과 현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30주년을 맞이하는 원대연의 역할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원대연 30주년을 맞아 소모적인 일을 지양하고 향후 100년 이후를 바라보며 미래를 준비하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전국 대학생들이 진리에 대한 신앙과 수행을 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원대연의 역할을 점검하고 거듭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원대연을 알리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이전 5, 10, 15, 20주년 시 개벽, 사회, 민주화 등 주요 이슈를 주제로 새로운 도약을 기했던 만큼 이번 행사의 주제와 목표도 분명하게 해서 교화 활성화를 준비하며, 이를 위해 법문을 바탕해 기도를 하면서 행사를 준비하고 각 교우회의 역사를 수합하는 한편 친밀도를 높이자는 안도 제기되었다.

원대연은 이에 따라 3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신구임원훈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합하며 선후진간 교감을 계속해가기로 했다.

원대연은 내년 7월 중 경산종법사가 임석하는 30주년 기념대법회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선후진 동문 조직 강화, 후원회 조직, 대학생 중심 공부교재 발간, 교우회 신설 지원, 원대연 30년사 발간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정해 추진함으로써 안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밖으로 교화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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