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전곡교당 청소년교화 증가
원남 고령화극복, 서초·장충 특별활동상

서울교구가 9일 김포공항 컨벤션센터에서 교구내 법훈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교의회를 열고 내년 교화의 의지를 새롭게 했다.

이선종 서울교구장은 교의회를 열며 “올해는 상황파악의 한 해였지만 내년에는 희망의 새바람으로 개혁과 변화를 일구고 싶다”며 “생동감 넘치는 서울 교화로 교단 교화의 물꼬를 트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교구는 내년에 ‘희망 16%’라는 프로젝트로 입교 20%, 출석 16%, 숨은교도발굴 20% 증가 등 교화대불공을 진행해 가기로 했다.

서울교구는 올 한해 5백여명의 청소년이 희망캠프에 참석하고, 7명이 전무출신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교화의 결실을 맺었다. 또 군 교화의 상징인 5사단 열쇠교당 신축지원을 비롯해 오덕훈련원·은덕문화원·유린교당·전농교당 등 신축이 잇따랐다. 또 교단에서 추진한 한방건강티브이를 회생시키고, 하이원 빌리지(구 용산수양관)의 원만한 건축진행, 휘경학원 건산홀·대강당 설립 등 학교 정비와 여성교육 지원 등이 계속되었다.

이날 교의회는 예결산 외에도 교당과 기관 교도들에게 교화상을 시상하고 분발을 독려했다. 특히 지난해 대비 출석증가상은 신길(36%)·안암(25%)교당이 수상했고, 청년교화는 여의도교당(42%), 학생교화는 전곡교당(35%)이 각각 수상했다. 원남교당은 고령화 극복상을, 신림교당은 지역교화상을, 서초교당은 예술단 운영, 장충교당은 부부법회 활성화의 공로로 특별 활동상을 수상했다. 또 강동·방배·영등포교당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교화발전을 이룬 교당으로 선정됐다. 초등학교 3학년생인 반포교당 김도진 학생은 일반법회 반주를 담당해 우수재가교화자상을 수상했다.

이도봉 교의회의장은 “올 해는 이선종 교구장이 취임을 하고, 귀하디 귀한 교무님들이 성직을 성실히 수행해주셔서 서울이 빛나는 한 해 였다”며 “내년에는 모두가 하나되어 교화의 꽃을 피워 스승님께 보은하자”고 말했다.

이날 교의회는 보은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시종일관 흐르는 의지는 ‘서울교화가 살아나면 교단의 교화가 살아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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