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이장경 강의 7
남을 해롭게 하는 것은 자기를 해롭게 하는 것이니 남을 공경하고 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공자는 “어진이를 보고는 그 사람과 같게 되기를 생각하며, 어질지 못한 사람을 보고는 자기 마음속에 반성해 보아야 한다”고 하셨다.
언제나 다른 사람을 거울 삼아서 자신을 돌아보라는 뜻일 것이다.
“중생들이 철없이 많은 죄업을 짓는 가운데 특히 무서운 죄업 다섯 가지가 있나니, 그 하나는 바른 이치를 알지 못하고 대중의 앞에 나서서 여러 사람의 정신을 그릇 인도함이요, 둘은 여러 사람에게 인과를 믿지 아니하게 하여 선한 업 짓는 것을 방해함이요, 셋은 바르고 어진이를 헐고 시기함이요, 넷은 삿된 무리와 당을 짓고 삿된 무리에게 힘을 도와 줌이요, 다섯은 대도 정법의 신앙을 방해하며 정법 회상의 발전을 저해함이라, 이 다섯 가지 죄업 짓기를 쉬지 아니하는 사람은 삼악도를 벗어날 날이 없으리라”고 대종사께서 말씀하셨다.
아울러 대종사께서는 “공자님은 도척을, 부처님은 조달이를, 예수님은 유다를 다음 회상에서는 구제하여 끝까지 제도하여 주실 것이다”하셨으니 이 말씀은 바로 일체중생을 구원해주시려는 지극하고 크신 여래의 호념이 아닌가.
삼세의 모든 부처님들과 성현들은 언제나 알뜰히 아껴주시고, 살펴주시고, 북돋아주시고, 용서하여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마음으로 존숭하여 높이 받들어 드려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용정 교무
webmaster@w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