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선도 교무(우)와 좌로 한정원 원로교무, 교도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애틀란타 교화, 미래가 밝다

10년이면 이루지 못할 것이 무엇인가?
오직 정성과 공을 들여야


애틀란타는 가능성이 많고 전망이 있는 도시여서 열심히 공을 들이면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곳이다. 각국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지역이므로 한국인과 미국인 뿐 아니라 이민자 교화까지도 폭넓게 개척해야 할 것은 물론이다.

원기 94년도 봄에 넓은 대지가 딸린 자그마한 집이라도 살 수 있기를 염원하고 있다. 이 염원이 이루어지면 법당을 조립식으로라도 달아내던지, 지을 생각이며 주차장도 마련하여 일요일 한국인 법회 외에 복지관을 병설하여 각종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법당을 주 중 내내 개방하고 누구나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당이 마련되면 미국 선학대학원 졸업한 교무님을 차례로 두명 요청하여 각각 사회복지사 자격과 침구사 자격을 취득하게 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사 교무는 복지회관을 책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침구사 교무는 교당에 한의원도 개설하여 교당유지와 본인의 생활비를 해결 하게 하고 복지회관을 통해 무료 한방진료로 지역 봉사도 하여 규모는 작지만 교화, 교육, 자선 3대사업을 병행하는 교당으로 성장시키고 싶다.

필라교당에 있을 때 김성종 교무가 애틀란타 교당 Daum 카페를 개설해 주며 관리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는데 애틀란타에 와서는 손을 못 대고 있었다.

그러다가 안암교당 청년 박윤호 교우가 1년간 영어 연수하러 왔는데 컴퓨터 도사라고 자칭하며 카페 열었으면 자기가 관리해 줄테니 해 보자고 했다. 사진 올리는 법을 몰라 자신 없었는데 반백동이 촌장님께 배우고 나니 재미가 나서 그러자고 했다.

윤호 교우가 이것저것 손 봐주고 나니 나는 그동안 찍어 놓은 사진 올리며 간단한 글 올리면 되는 것이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아주 신이 나는 일이여서 매우 즐겁다.

지금은 미숙하지만 내생 준비라 생각하며 하나하나 배워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교당 카페 주소는 http://cafe. daum.net/sundohoh로 들어오면 된다. 부교무님이 오면 더 발전된 카페로 운영되지 않을까 기대해 보며 하루하루 즐겁게 웃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제 10년 후면 정년퇴임이다 10년이면 이루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생각하며 오직 이 한길로 정성을 다하고 공을 들여 애틀란타에 또 미국에 더 나아가 세계에 꼭 필요한 원불교가 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데 혈성을 다하고자 한다.

다음호부터는 변산교당 이윤도 교무의 교화일기가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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