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교당, ‘원불교 돋보기’주제로 청년회 교육훈련부 주관

▲ 훈련에 참가한 신입교도들이 요가로 몸을 풀고 있다
안암교당이 16일 원기92년에 이어 세 번째 신입교도훈련을 열고 신앙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원불교 돋보기’ 라는 주제 아래 청년회 교육훈련부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신입교도들을 주 대상으로 하여 원불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훈련은 크게 3가지 주제로 나눠 강연, 실습, 회화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법회예절을 통해 그동안 해왔던 합장, 헌배 등에 담긴 의미를 정확히 배우고, 올바른 자세 교정을 받았다.

이어 4종의무에 대한 강연과 상시일기 기재, 사경, 헌배의 공동 유무념에 대한 가치를 실습을 통해 체득했다.

특히 전 세계로 뻗어있는 교화 사업의 현 주소는 교도들로 하여금 원불교인의 자긍심과 미래 사업의 주역자로서 다짐을 새기는 계기가 됐다.

서현정 청년교도는 “모태 신앙으로 시작해 27년 동안 원불교인으로 지내면서도 이러한 훈련은 처음 이었다”며 “신입교도들에게 는 기본을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안암교당은 앞으로도 올바른 수행과 신앙생활의 기초를 다져 줄 신입교도훈련을 정례화 하여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제원 교무는 “훗날 모두가 자력 있는 주인이 되어 그 다음 신입교도들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이들이 되는 자리이길 바란다”며 원불교 기본 바로 알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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