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복지 토탈 교화로 재도약
신창교당, 신축 봉불·소규모 요양시설 개원



광주전남교구 신창교당(교무 주혜정)이 노인복지와 연계한 토탈교화시스템을 갖추고 교화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 교당 신축과 아울러 설립된 소규모요양시설이 그것.

신창교당은 하남교당의 새로운 이름이다. 최근 첨단산업도시로 알려진 광산구 신창지구로 교당을 옮기고, 광주시로부터 소규모요양시설 사업을 인가받으면서 교당 명칭도 바꾸고, 교화에 복지를 접목시켰다.

소규모요양시설은 지역밀착형 노인 전문요양시설이다. 아파트나 도시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주민들과도 밀접한 관계가 유지되고, 교화터전 확대 란 점에서 복지교화의 새로운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소규모요양시설의 이름은 효도와 보은에 초점을 맞춰 ‘원광효도복지센터’로 정했다. 전체 3층 건물로 1층에는 법당과 생활관이 있고, 2∼3층엔 노인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연건평 735㎡ 규모.

법당은 깨끗하고 거룩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2층과 3층은 노인들을 위한 공간이 아담하고, 편리하게 꾸며져 있어 전문요양시설로 손색이 없다.

25일 열린 신축봉불과 개원식에는 이성택 교정원장과 김현 광주전남교구장 등 전국에서 많은 출가재가 교도가 참석해 교화발전을 염원했다.

주 교무는 “모범적인 운영을 통해 원불교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창교당은 원기78년 하남교당으로 설립된 후 꾸준한 교화를 해왔으며, 16년만인 원기93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하면서 재도약을 꿈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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