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교구 특별천도재 및 합동법회

원기93년 대학생·청년 신성회 참가자들이 6월29일 익산성지를 방문 경산종법사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대전충남교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제위 특별천도재 및 합동법회를 가졌다.

8일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에서 진행된 특별천도재 및 합동법회는 650여명의 유족과 교도들이 참석해 해가 갈수록 추모의 뜻을 기리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는 권율정 대전지방 보훈청장과 현충원 원장의 헌화와 분향에 이어 강경·금산지구, 천안·대전지구와 교도 유가족 분향으로 진행되었다.

김혜봉 교구장은 "개인과 한 가족을 떠나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뜻은 길이 길이 빛날 것"이라며 "후진들은 그 뜻을 받들어 스스로 자기를 극기, 절제,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도경 교무는 축원문에서 '참 평화의 의미를 알아 서로 화합하고 오늘 천도재의 인연으로 호국영령들이 부처님의 법문에 의지해 모든 착심을 놓고 큰 원력을 세워 세세생생 성불제중의 큰 원을 세우라"고 염원했다.

대전충남교구는 해마다 국립 대전 현충원 현충관에서 호국 위령들을 위한 특별 천도재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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