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부장 김대선 교무가 이웃종교인들과 함께 기도의 정성을 모으고 있다.

정기국회 개원기념 국회연합기도회에서 현재 종교차별현상에 따른 국론의 분열을 우려하며 조속한 대책과 마무리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기도회는 국회 정각회와 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 원정회, 다산회, 국회직원불교신도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원불교 김대선 문화사회부장과 천주교 조규만 주교, 세민 조계사 주지, 권오성 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와 국회 여야 지도자 및 김형오 국회의장,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정세균 민주당대표,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등 30여명의 국회의원과 100여명의 종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와 상생의 정치를 기원했다.

김대선 문화사회부장은 "정치와 종교는 수레바퀴와 같아서 정교동심으로 나아가야 하며, 정치인은 정치인다운, 종교인은 종교인다운 모습을 견지할 때 상생과 평화가 실현되는 이상사회가 건설될 것이다"고 축하 인사말을 했다.

축하공연으로 원불교 원음합창단 중창팀이 출연하여 대종경 창작곡 '서품'과 '불지품'을 불러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날 개신교 의원모임은 국회조찬기도회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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